티스토리 뷰
목차
속초에 산과 바다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최근에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관람차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명소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중입니다. 속초의 신상 핫플레이스부터 숨겨진 명소들까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속초 아이
SNS에서 화제인 속초의 신상 랜드마크. 거대한 크기의 대관람차로 설악산과 속초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노을의 모습까지 두 눈에 담기고, 무엇보다 캐빈의 모양이 동그랗고 알록달록해,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인기입니다. 밤이면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조명까지 켜지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금정
속초에서 인기몰이 중인 뷰 포인트. 쪽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두 개의 정자로 하나는 언덕에 하나는 바다 위 바위에 위치합니다. 그중 바다와 가까운 해상 정자는 떠오르는 해를 바로 앞에서 마주해 해돋이를 보기 안성맞춤이고, 일몰에는 두 개의 정자에 조명이 켜지며 낭만적이기까지 하네요. 언제, 어느 정자를 가도 아름다우니, 인증숏 남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랑호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호수. 원래도 유명한 곳이지만, 새로 오픈한 길과 최근 핫한 포토존 등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 중입니다. 영랑 호수 윗길과 범바위가 그 주인공이에요.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영랑 호수 윗길'은 호수 위를 걷는 듯합니다. 또 다른 묘미인 범바위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바위 틈새로 보이는 하늘과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인기입니다.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둘레길. 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에요. 하늘 데크길과 대나무 명상길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해 산책하는 내내 즐겁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저절로 힐링되는 바다 풍경이 가장 큰 매력이네요.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까지 더해져 청량하고, 롯데 리조트와 가까워 투숙객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상도문 돌담 마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촬영지로 유명한 스폿. 돌담을 따라 전통 집들이 모여 있고 뒤로는 설악산이 보입니다. 곳곳에 돌을 이용해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자리해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걷다가 휴식이 필요하다면, 마을 주민들이 애용하는 송림 쉼터에서 숨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속초 8경 중 하나로 유명한 '학무정'도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에요.
엑스포 타워
회오리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돋보이는 전망대. 최대 높이 73.4m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설악산과 속초 시내, 청초호 그리고 동해까지 모두 감상이 가능합니다. 날이 좋으면 설악산의 울산바위까지도 보인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곳의 존재감은 어둠이 내려앉을 때,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이 감싼 타워의 모습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네요.
청초호
바다와 이어진 호수.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춰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엑스포 타워와 청초호 호수 공원 등이 반깁니다. 특히, 호수 위에는 정자가 자리해 호수를 더욱 가깝게 느끼기 제격이고, 낮도 좋지만 이곳의 진가는 밤에 드러난다. 엑스포 타워를 시작으로 주변에 위치한 설악 대교와 금강 대교 그리고 여러 조형물들까지, 조명이 켜져 눈을 두는 곳마다 화려하네요.